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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깍둑

창수 (2013) - 임창정, 안내상, 정성화, 유인영. 느와르, 103분.

창수

Tumbleweed, 2013


개봉후 평점  7.11
기자 · 평론가 평점
6.00
개요
느와르한국103분 2013.11.28 개봉
감독
이덕희
출연
임창정(창수), 안내상(도석), 정성화(상태)

등급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임창정)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난 순간, 비극은 시작 되는데...

추락할 곳 없는 밑바닥 인생.
사람답게 살고 싶었다!

어느 날 마주친 그녀와의 하룻밤에서 시작된 한 남자의 파국!
그의 거칠 것 없는 인생 드라마가 펼쳐진다!

모질도록 슬픈 목숨!
슬플 창(愴) 목숨 수(壽)

[ABOUT MOVIE 1]
삼류인생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일류 연기!
임창정의 진정성 담긴 연기인생 완성작!

추락할 곳 없는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린 영화 <창수>로 페이소스 짙은 모습으로 돌아와 생애 첫 느와르에 도전하는 배우 임창정. <창수>는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를 만난 순간, 파국으로 치닫는 인생 드라마를 그린 영화로 임창정의 느와르 도전에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아무렇게나 걸쳐 입을 법한 멋 없는 의상도 거리낌 없이 소화해낸 그는, 그간 맡아온 삼류 캐릭터의 노하우를 살려 밑바닥 인생 창수를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폭력조직 지성파의 2인자 도석(안내상)에게 잔인하게 가해 당하는 신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만큼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 현장에 있던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임창정의 이러한 연기는 그간 서른 편에 달하는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열연하며 쌓아온 실력이 밑거름이 된 것으로, <창수>를 통해 감춰둔 연기력을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안내상-정성화-손은서, 환상적인 연기호흡 주목!
호연이 돋보이는 그들의 완벽한 캐릭터 조화!

느와르에 도전하는 임창정과 함께 그의 인생 드라마에 합류한 이들은 충무로 실력파 배우로 손꼽히는 안내상, 정성화, 손은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7급 공무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조연으로 주목받아온 배우 안내상이 폭력조직 지성파의 2인자 도석 역을 맡았다. 창수의 삼류인생을 따르는 의형제인 오랜 후배 상태 역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 뮤지컬 대세로 입지를 굳힌 정성화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창수를 사랑과 위험에 동시에 빠뜨리는 여인 미연 역은 드라마 [메이퀸], [욕망의 불꽃]으로 관심을 모은 배우 손은서가 맡아 매력을 발산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져온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이들 셋의 호흡은 <창수>에서 임창정과 그들이 펼칠 스토리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ABOUT MOVIE 2]
웃음기 걷어낸 임창정의 열연!
그만의 노하우로 리얼 느와르 탄생!

다수의 작품에서 캐릭터와 숨 쉬듯 호흡하며, 명연기를 보여줬던 임창정이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창수>. 공개된 포스터 속 골드톤의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창수로 돌아온 임창정의 모습은 영락없이 삼류인생을 사는 캐릭터를 도맡아 연기해온 배우였다. 그러나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임창정이 맡은 창수는 어딘가 다르다. 코믹 연기의 대가로 불리던 그가 그간의 이미지를 벗고 생애 첫 느와르 주연작에 도전한 것..
많은 이들이 메소드 연기의 신이라 그에게 수식어를 붙여주지만 정작 임창정은 메소드 연기를 하지 못한다고 겸손을 보인다. 감독이 '레디, 액션' 하는 순간 연기에 몰입한다는 임창정은 웬만한 연기는 본인이 직접 소화하려고 노력하며 오랜 연기 노하우를 창수로 완성했다. 지성파 2인자 도석(안내상)에 쫓기다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나, 더욱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촬영카메라를 허리에 달고 전력질주 하는 모습들은 그가 얼마나 리얼한 연기를 펼쳤을지 확인케 한다.

인생의 치열한 한 때! 남심 움직일 한 남자의 인생드라마!
올 가을, 우정과 의리가 담긴 진한 남자들의 이야기!

거칠지만 그 속에 우정과 의리가 공존하기에 아름다운 남자들의 진한 이야기가 <창수>를 통해 리얼하게 그려진다. <창수>는 밑바닥 인생을 사는 한 남자와 그의 삼류인생을 따르는 의형제 같은 오랜 후배의 진한 우정이 돋보인다. 더 이상 그 보다 바닥은 없을 것 같던 창수의 인생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을 때도, 떠나지 않는 후배 상태를 통해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가 무엇인지 확인케 한다. 가끔은 주먹다짐을 해도 어긋나지 않는 의리를 지닌 두 남자의 서로에 대한 애증은, <창수>로 올 가을 남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PRODUCTION NOTE ]
어둠이 내린 길목, 화려한 조명이 비친 그의 공간!
밑바닥 인생에서 건져 올린 매력적인 로케이션 촬영지 인천!

형형색색의 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고 활짝 웃는 두 남자 창수와 상태. 두 사람이 사는 도시 인천은 그들의 우정과 의리 그리고 사랑을 모두 담고 있다. 더 이상 추락할 곳 없는 창수의 어두운 인생처럼 그의 동네에 캄캄한 밤이 찾아오면 거리는 붉은 빛으로 물든다.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미연이 머무르게 된 창수의 집은 차이나 타운 어귀에 위치해, 장면마다 인물 너머로 보이는 홍등이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잘 살려준다. 특히, 밑바닥 인생을 사는 창수의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 영화 속 무대인 동인천을 주무대로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었다. 동인천 변두리에서 주로 촬영된 영화 속 배경은 창수의 메마른 삼류인생을 리얼하게 그려내 남자들의 거친 뒷세계도 자연스럽게 연출해낼 수 있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만난 두 남자!
임창정 & 이덕희 감독의 완벽한 호흡!

대중들에게 코믹한 모습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안겨준 임창정이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느와르 영화 <창수>. 그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 <창수>는 삼류 건달과 이방인의 사랑을 그린 영화 <파이란>의 조감독 출신인 이덕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서 충무로에 정식 데뷔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생애 첫 느와르 주연을 맡은 임창정과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이덕희 감독. 특히, 이덕희 감독은 영화 <파이란><두사부일체>에서 조감독으로 작품에 임했던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삼류인생을 사는 창수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임창정과 이덕희 감독 이들 둘의 만남은 진한 우정과 의리를 과시하는 창수와 상태처럼 배우와 감독으로서 서로의 인생에 큰 터닝포인트를 안겨주며 시너지를 낼 것이라 이목을 집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