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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꺽이 for 깍둑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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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꺽이 바이크 - 스즈끼 어드레스v125 (2008) 전조등 교체, 사이드미러 교체

 

 

안녕하세요. 깍둑LIFE를 즐기고 있는 절꺽이입니다~

 

드뎌 겨울이 지나고 바이크의 계절이 되었네요. 겨울잠을 자고 있던 절꺽이 바이크에 새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주말에 짬을 내서 정비를 해보았습니다.

 

벌써 어드레스 구입한지가 5년이 넘었네요. 그동안 엔진오일만 갈면서 별탈 없이 주행했던 터라 올해 시즌에는 제대로 타볼라고 큰맘 먹고 대대적으로 수리 및 정비에 돌입하였습니다.

 

우선 절꺽이 바이크의 소모품 교환과 정비가 필요한 내역을 살펴보았습니다.

 

1. 전조등(헤드라이트) 교체 - 오프라인 부품 대리점에서 구입 후 교체 완료.

 

2. 깨진 사이드 미러 교체 - 온라인에서 다운타입 백미러 구입 후 교체 완료.

 

3. 엔진 부조화 (찐빠) 현상 수리 - 아래 상세 정비 내역 첨부 정비 완료.

 

4. 크락션 교체 - 소심한 삑삑이 대신 빵빵한 혼으로 교체하기 위해 온라인 구매 완료, 차후 릴레이 설치 및 배선 작업 예정.

 

이렇게 크게 정비예정목록이 4가지 였습니다만 4번 크락션만 빼고 다 수리 했습니다. 배선 작업은 정말 귀찮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다음에 하기로 했어요.ㅠ 헉헉

 

인터넷 상에서 상세한 정보를 찾아보고 한 것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시간이 꽤나 걸렸네요.. 엉엉 ㅜㅜ

 

 

 

스즈키는 정식 사업소 수리점이 없고 대행점만 있기 때문에 믿고 맡길만한 곳이 제 주변에는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바이크의 기본 지식이 없다면 눈탱이 맞을 일은 감수하셔야 될테구요... 퇴계로 스즈키? 눈탱이로 정말 유명합니다...

 

그래서 절꺽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직접 DIY 정비를 시작하게 된 것이구요.ㅋㅋ 자가 정비의 가장 큰 장점은 당연히 비용절감 효과이지요. 왜냐하면 정비소는 무조건 새것으로 부품을 갈아버리거든요. 부품 교체 이익 + 차후 문제 예방 차원에서 그러는가 봅니다. 뭐 새부품으로 갈아서 나쁠거야 없지만 닦고 조이고 청소해서 멀쩡하게 다시 쓸수 있는 것을 굳이 추가비용을 들여 가면서 교체할 필요가 있을까요?? 돈이 많으면 상관없겠네요ㅋㅋ

 

그렇다고 혼다 코리아 정비소가 수리를 잘하는가? 제 경험에는 절대 절대 아닙니다.ㅋㅋㅋ 혼다 코리아에 맡겨서 개똥가치 정비해놓은 적이 있어서 안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그나마 공임비가 정해져 있는거가 다행이긴 하지만 그것도 한번에 여러가지를 고치려고 뜯으면서 그 공임비를 각개별로 모두다 청구한다는게 아이러니 할 뿐입니다. 혼다 바이크를 가지고 있을 때에도 어쩌다 엔진오일 갈면서 기본정비를 받기 위해 가는 것이 전부입니다. ㅎㅎㅎ

 

동네 센터형이나 아저씨들이 말하는 것들도 정말 눈탱이인게 많습니다. 특히나 소모품 교체주기는 말도 안되게 짧게 말합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오토바이 고장날까봐 걱정해주는 걸까요?? 그들 입장에선 고장나면 더 좋은 것 아닐까요??ㅋㅋ 합성유 엔진오일 교체주기가 고작 천키로?? 미션오일이 만키로??ㅋㅋㅋ 나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조사 메뉴얼 한번 제대로 정독해보면 알게 되겠지만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참고로 고알피엠 혼다 알차들도 합성유 최소 만키로 이상 주행하고 교체 권장(더군다나 필수가 아닌 오일 상태에 따른 권장입니다.)이라고 제조사 메뉴얼에 떡하니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보면 오백마다 갈았네 천마다 갈았네...ㄷㄷ 무식함에서 나오는 돈자랑이거나...ㅋㅋ '내가 내 오토바이 아껴줄라고 새오일 자주 갈아주는건데?' 혹은 돈으로 기분을 사는거라면 할 말 없지요... 마음껏 갈아주세요~ 말릴 이유는 없어요ㅎㅎㅎ 그럼 타이어는 왜 절반만 타고 교체안하는지...ㅋㅋㅋ 그비싼 오토바이 구매하고 제조사 메뉴얼이나 제대로 한번 읽어 봤을라나 모르겠네요~

 

자 이쯤에서 주절주절 고만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전조등 (헤드라이트) 전구 교체 입니다. 

 

(참고로 절꺽이는 눈뽕을 맞는 것을 싫어합니다. 반대쪽에서 비추면 눈이 터질꺼 같아요. 그래서 HID는 안씁니다. 사실 내외관 튜닝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경쾌한 소리나는 머플러 하나 바꿨네요. 이미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것을 이미 알아 버렸기 때문에....ㅋㅋㅋ)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제일 먼저 사이드미러 풀고 (08년 이후 어드레스는 사이드미러 육각렌치로 풀수 있는 볼트이고 나사두께가 10mm 입니다.) 헤드라이트 아래 가운데 나사 풉니다.

 

 

 

손잡이 아래 양옆 나사 풀면 카울 벗겨집니다. 가운데 커넥터 빼고 전구 고정쇠를 눌러서 왼쪽으로 돌리면 빠집니다. 조립은 반대의 과정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전구를 교체할 때 중요한 정보가 있습니다. 어드레스 전구가 국산과 당연히 호환된다는!!! 스즈키가면 아마 이거 갈아주고 몇만원 달라고 할겁니다. 전구가 비싼건지 갈아주는사람 노동력이 비싼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안해도 눈탱이겠죠?ㅋㅋㅋㅋ

 

제가  지나가다가 오프라인 국산 부품점에서 구매한 전구 입니다. 원래 규격은 PH7 타입으로 나오는데 국산은 규격이 H6M 이렇게 써있네요. 아마 시티백에 들어가는 전구 같습니다. 가격은 보통 2000원에서 2500원 정도 합니다. 전구를 정면으로 보았을때 동그란 원테두리에 볼록이가 위쪽으로 1개만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림)

VF나 엑시브꺼(볼록이 3개짜리)는 전구 앞쪽이 길어도 들어가긴 하는데 반사판에 정확하게 반사가 안되기 때문에 사용하시면 앙돼요!!!

 

참고로 어떠한 소모품이라도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교체할 부품 가져가서 '이거랑 똑같은거 주세요' 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부품이 워낙 다양해서 말로는 설명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요...

 

 

 

 

2. 사이드 미러 (백미러) 교체 입니다.

 

1번 작업 하고 나서 조립할때 바꿔서 달면 됩니다. 딱히 설명하기도 민망하네요. ㅋㅋㅋ  그냥 다운타입 백미러라는 것밖에는요..ㅎㅎ (기본 순정 백미러는 만원정도 하네요.)

요건 가격을 쪼금 더 줬어요. 네모난 거울이고  볼록거울이고 흰색도색이고 앞쪽으로 튀어나와서 그런가봐요.ㅜㅜ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면 볼록이가 훨신 시야각이 넓고 편한건 사실이죠!!!

 

 

 

 

3. 엔진 부조화 정비 작업은 다음 글에서 계속 이어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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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절꺽이었습니다. for 깍둑LIFE